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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by daekirida 2017. 9. 17.
"당신 이마에 손을 얹는다. 당신, 참 열심히 살았다. 내 이마에도 손을 얹어다오.
한 사람이 자신의 지문을 다른이의 이마에 새기며 위로하는 그 순간,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모두 떨어져 나가고, 거품처럼 들끊는 욕망에 휘둘리느라 제대로
누려 보지도 못한 침묵이 우리를 품어주리라.

당신, 참 애썼다.
사느라, 살아내느라, 여기까지 오느라 애썼다.
부디 당신의 가장 행복한 시절이 아직 오지 않았기를 두손 모아 빈다."
              - 정희재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오늘을 향해 참 열심히 그리고 힘들게 달려왔고 눈물도 흘렸지만 한번쯤은 쉬어가야 하는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인정받고 관심받고 그리고 누구에게 속 시원히 털어놓고 싶고,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리라.

당신, 참 애썼다.
그리고 그로인해 당신에게 가장 행복한 시절이 찾아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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