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 2022. 7. 16
수선사는 사찰의 이미지 보다는 정원이라는 느낌이 강한 곳이다.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것은 카페와 연못 정원이기 때문이다.
수선사는 우리나라 전통 사찰의 구조를 갖추고 있지 않은 곳이기에 절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다.
우리가 방문하는 시점에는 연꽃이 지고 있던 터라 살짝 아쉽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주위의 신록과 연못을 가로 질러 난 아기자기한 데크길을 걷노라면 왠지모를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든다.
연못은 규모는 작지만 아담하고 단아한 느낌을 주어 축약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수선사는 전통적인 양식과 주위를 둘러싼 천혜의 자연환경 그리고 연못과 카페 등 인공적인 것이
저마다 특색있고 다채로운 이미지로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아름답다는 감탄사와 더불어
우리의 시야를 그리고 내면의 감성을 이곳에 이끌리게 한다.
'우리 수선사에 가서 아메리카노 한잔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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