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반성 수목원1 진주 반성 수목원의 재발견 우리는 각종 매체를 통하여 유명세를 탄 핫한 곳을 찾아다니고, 맛집으로 알려진 곳에서 음식을 맛보며 인증샷 몇개정도는 날려줘야만 좀 다니는 사람으로 그리고 트렌드에 올라탄 사람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대중들이 좋아라하고 몰려다니는 곳을 찾다 보니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들게 마련이거니와 차분한 자기만의 시간도 제대로 갖지 못할뿐더러 의외로 가까이 있으면서도 파랑새와 같은 곳을 놓치기 십상이다. 나는 인근에 있는 진주 반성 수목원에 철이 바뀔때마다, 피톤치드를 통한 내몸의 필터링이 필요할때마다 들린다. 매번 새로움을 느낀다. 다양한 나무와 숲이 가져다 주는 푸르름과 신선한 공기, 청량함, 시간차를 두고 역할분담하여 피는 꽃들, 곳곳의 쉼터 그리고 메타세콰이어길 산책과 숲속의 둘레길.. 2022. 4.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