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1 의미의 부여 몇년전 북한산 등산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할머니들이 길거리에서 고사리와 란 종류를 팔고 계시기에 가격을 물어 보고는 베란다에서 키워 볼 요량으로 만원에 란 3개와 고사리 몇개를 샀다. 식물이나 화초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나 그냥 키우는 재미가 쏠쏠해, 분갈이 하고 햇볕에 내어놓고 물도 충분히 주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나 며칠이 지난후 더 시들시들 해지고 고사리는 일부 죽기까지 하였다. 이 화초들과 우리집은 궁합이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었지만, 그냥 이렇게 죽이거나 버리기에는 아까워 아파트 옆동에 사는 화초 가꾸기가 취미인 지인을 불러서 혹시 가져갈 수 있으면 가져가라고 했다. 그런데 다음날 나를 부르더니 자기 화원에 있는 각종 화분, 분재, 석부작, 다른 크다란 각종 란을 잔뜩 선물로 주면서,.. 2015. 1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