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인사말 또는 축사를 쓰고있다.
색다른 멘트를 고민하다 개념적인 접근을 하게 되었다.
... 송년회 시작때 제가 식순상 제일 먼저 "축사"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올해는 축사를 좀 다르게 하고자 오늘 이 자리에 오기전에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축사"에 대한 사전적 의미를 한번 찾아봤습니다.
대략 10여가지가 있었는데 몇가지로 추려봤습니다.
첫번째(畜舍) 의미로 소,돼지 등 가축을 사육하는 건축물, 이렇게 되어 있고요.
두번째(祝史) 신을 모시는 일을 업으로 삼는 사람, 같은말 축관.
세번째(縮寫) 원형보다 작게 줄여 베껴쓰거나 그림.
네번째(祝師) 제사때 축문을 읽는 사람.
이 4가지는 제가 생각하는 의미와는 거리가 좀 먼 것 같고요
다섯번째(祝辭)로, 축하의 뜻을 나타내는 글을 쓰거나 말을 함. 이렇게 되어있었는데
이 의미가 우리가 통상적으로 하는 축사의 의미입니다. 그런데 바로 아래쪽에 그 보다 깊은 또하나의 축사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여섯번째(逐邪)로, 요사스러운 기운이나 귀신을 물리쳐 내쫒음. 이라는 의미가 있었는데,
이곳에 오신 분들 모두 올해 남은 기간동안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감하시고, 내년에도 무탈하고 더욱 더 사업 번창할 수 있도록 혹시 사장님들의 주위에 머물러 있을 수 있는 부정적이고 요사스러운 기운, 근심이나 걱정, 이런 것들을 조장하는 귀신들을 몰아내고
긍정적, 희망적인 메세지와 기운이 넘치나도록 본 행사 시작에 즈음하여 강력한 축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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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