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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 Life

외국에서 우리나라 사람 구별법

by daekirida 2015. 5. 9.

외국에서 우리나라 사람을 멀리서도 찾아내고 또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첫번째 모자 쓴 사람을 찾으면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햇볕에 얼굴 노출하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 것 같다.
그리하여 장시간 투어 또는 워킹시 대부분 모자를 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을 제외한 외국인들은 어떨까?
모자를 쓰야하는 특별한 상황 빼놓고는 잘 쓰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모자의 착용 여부도 하나의 문화적 현상이라고 봐야할지.. 
직장 후배가 말해준 한가지 플러스,
메이저리그 야구모자 쓰고 다니는 사람은 거의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고 한다.

두번째 아웃도어나 등산복 입은 사람을 찾으면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아웃도어에 대한 사랑은 각별하다.
전체 국민들 중 아웃도어, 등산복 몇 벌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다. 
주말이나 휴일에 관광지고 산이고 간에 온통 칼러풀한 아웃도어 입은 사람으로 물결친다.
이는 패션을 떠나 문화적 공동화 현상이라고 해야 할지? 암튼 정의하기 힘들다. 
 
그러나 이것이 외국으로 이어져서 문제다.
버스에서 내리는 관광객들이 온통 컬러풀한 아웃도어를 입고서 시내를 활보하는 상황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점잖치 못한 옷차림으로 치부하기도 하여 심지어는 비웃음을 사기도 한다.
요즘은 국내 여행사를 통해서 아웃도어 착용을 자제시키는 분위기라 조금은 나아진 듯 보인다.

세번째 화장을 많이 한 얼굴과 다소 부티크한 패션을 착용한 사람을 찾으면 된다.
물론 유럽을 여행하는 동아시아 사람들이래야 한,중,일 밖에 없고 80% 이상이 중국인이다.
하지만 얼굴에 화장을 많이하는 나라는 단연 우리나라 사람들이다. 이는 그만큼 우리나라가
외모 지상주의에 빠져있다는 증거다.
그리고 옷차림 즉 패션에 신경을 많이쓰고, 부티크한 의상을 착용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물론 해외에 나가서 우리나라 사람을 구별할 필요, 의미가 없겠지만 나름 우리나라 사람들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 또는 문화를 찾아 봄으로써 그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할 것이다


모자 쓴 사람이 없다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으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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