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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해외/→ Austria

오스트리아 <비엔나 2..클림트의 키스로 유명한 벨베데레 궁전>

by daekirida 2015. 5. 3.

빈은 모짜르트의 도시이기도 하지만 구스타프 클림트의 도시이기도 하다.
벨베데레 궁전은 궁전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사람들이 찾아오기 보다는 클림트의 그림을 보기 위해서 찾아오는 사람이 더 많을 정도다.

벨베데레 궁전은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왕이 살던 곳이 아니라 1683년 오스만투르크와의 전쟁에서 빈을 구한 전쟁영웅
오이겐 폰 사이보 공이 살던 궁전이다. 이 벨베데레 궁전이 미술관으로 사용된 것은 오이겐 공이 죽고 난 뒤 합스부르크가에서 궁을
매입해 미술 수집품을 보관하면서 부터라고 한다.
이 궁전은 19, 20세기 회화관으로 변신한 상궁과 중세,바로크 미술관인 하궁 그리고 프랑스식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후기 인상파 
작품은 물론 '키스'를 비롯한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클림트의 대표작으로는 '키스',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 부인', '유디트1, 2' 등이 있다.

입장 티켓은 상궁(14유로), 하궁(11유로), 윈터궁(9유로), 벨베데레(상궁+하궁)19유로, 프린스(상궁+하궁+윈터궁) 25유로 구분된다.
난 클림트의 그림이 주 목적이었으므로 상궁만 선택하였다. 사실 유럽에서는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을 보고나면 다른 궁전들은
좀 시시해보인다. 물론 각 궁전 나름대로의 특색은 있지만 그 특색만을 취사 선택하는 것으로 한다.

이곳도 실내 사진촬영이 허용되지 않는다. 궁의 내부는 생각했던 것 보다 아름다웠고 클림트 뿐만 아니라 다른 인상파 작가들의 작품도
볼 수 있었다.
클림트 전시관은 들어서서 그림 실물을 보는 순간 정말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클림트 그림은 생각했던 것 보다 컸으며,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180도 다른 느낌이다.
그래서 그림은 실제 눈으로 봐야만 그 감동과 진가를 알 수가 있다.

상궁앞에 있는 이 대리석상의 이름은 Tittenlowe으로 윗쪽은 여인이고, 가슴 아랫쪽은 사자인 색다른 스핑크스 모양인데,
지혜(intelligence), 힘(strength)을 상징하고 있다고 한다.

상궁과 하궁 사이의 아름다운 프랑스식 정원 ↓



하궁 및 궁의 출구

클림트의 주요 작품
'키스'와 '유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