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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국내50

사천 대포, 무지개해안도로 여행자는 해의 방향을 살피고, 구름이 흐르는 방향과 바람의 강도에 더욱 민감해야 합니다. 잘 여행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이기도 하지요. 여행자의 감각으로 보면, 매일 보는 석양도 영원한 찰나가 됩니다. 그날 산책하다 바라 본 석양처럼요. .... 어느 여행자의 일기 中 해안가를 따라 8~9km나 장식되어진 무지갯빛 도로는 지날때 마다 매번 다른 모습으로 내게 다가온다. 아니 내가 매번 다르게 느끼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오늘, 이 순간의 모습을 깊이 담아 그 기준을 삼기로 하였다. 과거의 대포항 좌우측길이 그냥 해안도로였다면 무지개 블럭을 만들고 나서 부터는 테마가 있는 도로로 탈바꿈하게 되었고, 바다와 석양과 노을 그리고 무지개 블럭이라는 3박자가 제법 잘 어우러져 기존의.. 2022. 9. 12.
진주 카페, 하우스 오브 금산 진주 금산의 핫플레이스, 하우스 오브 금산이다. 일요일 마다 들리게 되는 곳이다. 금년 6월에 오픈을 한 곳이라 아직도 사람들이 많이 붐비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빵을 맛있게 만들기로 소문난 양우연씨의 케익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코끝으로 밀려오는 빵의 특유한 냄새가 너무 좋다. 그리고 커피향과 어울어진 향은 후각과 더불어 미각을 자극하게 된다. 진열된 빵도 많아 시각적인 부분도 더욱 미각을 자극하게 된다. 옆 건물에 있는 빵공장에서 연신 빵을 바로바로 구워내고 바로바로 조달이 되고 있어 신선도(?)도 우수하다. 신선도라기 보다는 따끈따끈, 핫하다고 해야 맞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외부로 보이는 주위의 특별한 뷰포인트는 없는 것이 좀 아쉽지만, 내부는 개방감을 극대화시.. 2022. 9. 12.
사천 비토섬, 해양낚시공원 사천 비토섬에 오랫만에 들렀다. 비토섬에 가면 특이한 공원이 있는데 바로 해양낚시공원이란 곳이다. 섬 전체에서 낚시를 할 수 있도록 특화된 낚시공원이다. 낚시를 할려면 성인 20,000원, 청소년,여성 10,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섬내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단순입장은 2,000원, 1,000원) 낚시 도구나 미끼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섬 내 매점에서 대여, 구매를 할 수 있고, 간단한 음식과 반찬도 매점에서 또한 구매할 수 있다. 방갈로 식으로 부유된 해상 펜션도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그냥 단순 입장으로 섬 한바퀴를 천천히 산책을 하였다. 사유지를 빼놓고 데크로 된 해안길을 걷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섬의 여기저기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기에는 괜찮은.. 2022. 9. 11.
평택 카페, 메인 스트리트(베이커리&브런치 카페) 카페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하나의 테마형 건물이라고 해야하나? 그러나 감히 카페라고 불리어지고 있다. 평택 포승에 있는 메인 스트리트 카페, 1500평 규모의 연면적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의 카페이다. 메인 스트리트 카페는 뉴욕의 거리와 감성을 그대로 옮겨다 놓았다고 한다. 건물 외관은 뉴욕의 마천루와 거리를 입체감 있게 표현해 놓았으며, 실내 이미지들은 마치 뉴욕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 외각의 모습 * 출입구와 1층 * 1층과 2층의 사이 * 2층의 요소요소의 테마 공간 * 3층의 공간 * 옥상 2022. 9. 3.
하동 카페, 더로드 101 하동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가 화개장터이고, 그 다음이 십리 벚꽃길이라고 할 수 있다. 십리벚꽃길은 매년 4월 벚꽃 인파가 가장 몰리는 곳 중 하나이다. 그 중간에 떡하니 자리잡은 한 카페가 있으니 바로 더로드 101이다. 터를 참 잘 잡았고 참으로 잘 꾸몄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자연을 그대로 품어 앉은 어머니의 가슴처럼 넓고도 포근한 느낌이 든다. 카페는 가파르지 않은 비스듬한 언덕으로 자리해 있고, 카페에서 남향으로 보이는 산의 등줄기가 짙고 옅은 채색으로 병풍처럼 펼쳐내고, 카페트 처럼 푸른 녹차밭을 아래로 두고 있어 뷰가 정말 시원하면서도 엘레강스하다. 더로드 101은 카페로서는 거의 대기업 수준이다. 처음에 들어서게 되는 주차장만 보더라도 가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실내의 규모도.. 2022. 9. 3.
[태안 청산수목원]셔터를 누르면 작품이된다. 방문 : 2022. 5. 21 청산 수목원은 규모가 상당히 큰 수목원이고, 테마별로 정원을 구성하고 있어 많은 포토존을 자랑한다. 그리고 계절별로 꽃이 바뀌어져 피기 때문에 꽃과 조형물들과의 어울림을 시기별로 참고하고 가면 생각보다 좋은 작품사진을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다. 홍가시원, 연원, 팜파스원, 밀레정원, 삼족오미로공원, 메타세콰이어길로 나뉘어져 테마를 구성하고 있고, 봄에는 홍가시, 꽃창포, 여름에는 수국,연꽃, 가을에는 팜파스, 핑크뮬리가 계절별로 역할을 분담한다. 글로 설명하기 보다 아래의 사진으로 대신하는 것이 더 나을 듯한 생각이 들어 각설하기로 한다. 스마트폰으로 별 생각없이 촬영해도 그냥 순간순간의 사진이 작품이 되는 듯한 느낌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곳저곳 찾지말고 청산수목원 홈페이지.. 2022. 8. 28.
남해 카페, 크란츠러(독일마을) 몇달만에 독일마을에 들렀다. 대체로 독일 마을의 방문객들은 인근에서 오기 보다는 먼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이 많다. 보통은 남해를 며칠간 여행하면서 가까운 곳에 숙박을 하거나 남해 한달살기 하는 사람들이 주를 이룬다. 초창기에 비해서 관광객이 많이 줄긴 하였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독일 마을의 제일 핫한 카페, 인기있는 카페는 크란츠러다. 독일마을에서 제일 큰 규모를 자랑할 뿐만아니라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도 소문이 나있다. 독일 마을의 베르크 중간쪽에 차리잡고 있어 아랫마을과 바다뷰도 잘 나오는 편이다. 독일 마을의 카페나 식당들은 한국식 음식 보다는 독일식 음식을 주 메뉴로 구성하고 있다. 독일식 브런치, 슈바인학센, 슈니첼, 소세지, 수제맥주 등이다. 독일 맥주는 생맥주와 캔맥주, 병맥주 .. 2022. 8. 28.
통영 서피랑 카페, 라온하제 방문 : 2022. 3. 5 우리가 느끼게 되는 소소한 행복과 기쁨은 의외로 기대하지 않았던 감흥을 불러 일으킬때이다. .... J.J Sim 서피랑 언덕을 한바퀴 돌며 99계단을 내려오던 중 화장실을 찾다 급하게 들어간 이 카페.. 서피랑 갤러리 카페 라온하제(즐거운 내일을 뜻하는 순 우리말).. 뒤가 급해 들렀다 의외로 발견한 세렌디피티, 개성있게 꾸며져 있는 카페.. 실내는 마치 미술관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커피와 특색있고 색다르게 보이는 빵 등을 주문하여 실내의 모습과 같이 사진으로 여러컷 담아 내었다. 커피든 빵이든 그것을 올려놓은 플레이트도 예술작품을 만들듯 정성을 들인 흔적이 보였다. 사장님은 한쪽에서 그림, 수예 등 작품들을 열심히 만들고 계셨다. 취미생활하며 커피도 팔고 .. 2022. 8. 27.
[산청 수선사]백련꽃 질무렵.. 방문 : 2022. 7. 16 수선사는 사찰의 이미지 보다는 정원이라는 느낌이 강한 곳이다.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것은 카페와 연못 정원이기 때문이다. 수선사는 우리나라 전통 사찰의 구조를 갖추고 있지 않은 곳이기에 절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다. 우리가 방문하는 시점에는 연꽃이 지고 있던 터라 살짝 아쉽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주위의 신록과 연못을 가로 질러 난 아기자기한 데크길을 걷노라면 왠지모를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든다. 연못은 규모는 작지만 아담하고 단아한 느낌을 주어 축약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수선사는 전통적인 양식과 주위를 둘러싼 천혜의 자연환경 그리고 연못과 카페 등 인공적인 것이 저마다 특색있고 다채로운 이미지로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아름답다는 감탄사와 더불.. 2022.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