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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가볼만한곳2

남도 섬기행..욕지도 작년 6월의 이야기 언제부터인가 욕지도는 가보고 싶은 섬 중에 항상 우선 순위에 들어있었고, 이번에 비로소 상륙을 하게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욕지도는 통영 삼덕항에서 출항하여 약 5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드디어 소망의 땅 욕지도에 입항한다. 욕지도의 유래는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여러설이 전해지는데, 추사 김정희 선생이 '알고자 하는 열정이 가득한 섬(欲知)'이라고 글로 남겼고, 그때부터 욕지라도 불려졌다는 설이 유력하다. 주민은 약 2,000명 정도 되며, 섬 전체가 하나의 낚시터라 할만큼 낚시꾼들이 끊임없이 들락거리고, 특산물로는 아래 캐릭터가 보여주는 바와 같이 고등어와 고구마다. 욕지도에는 차량을 가지고 들어왔기 때문에 좀 더 여유로운 여행,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느긋하고 기본에 충실한 여.. 2022. 4. 13.
남도 섬기행..비진도(3) 지난해 6월의 이야기 파도 소리에 잠이 들고 파도 소리에 잠이 깬다. 잔잔한 파도는 자장가가 되어 주기도 하고, 아침을 깨우는 달콤한 속삭임이기도 하다. 오랫만에 보는 해넘이와 해돋이다. 해넘이를 보는 이유는 하루를 돌아보며 평온히 쉬고 정리한다는 것과 마음을 가라앉히고 내일을 기약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을 것이고, 또한 해돋이는 희망과 기대를 안고 하루를 시작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을 것이다. ↑ 해수욕장앞 작은 섬, 춘복도의 해넘이 ↓ 해돋이 일찍 일어나는 습관 때문에 해돋이 시간 이전에 일어났다. 해돋이를 보고나서 어제와 다른 오늘을 보기 위하여 마을을 한번 둘러 보기로 한다. 외항마을에서 내항마을로 가는 고갯길(까구막 고개)이다. 이른 시간이라 이동하는 사람이 없고, 오로지 나만을 위해 주어진 공간이.. 2022.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