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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국내/→ Cafe & Coffee

진주 카페, 하우스 오브 금산

by daekirida 2022. 9. 12.

진주 금산의 핫플레이스, 하우스 오브 금산이다.
일요일 마다 들리게 되는 곳이다.
금년 6월에 오픈을 한 곳이라 아직도 사람들이 많이 붐비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빵을 맛있게 만들기로 소문난 양우연씨의 케익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코끝으로 밀려오는 빵의 특유한 냄새가 너무 좋다. 그리고 커피향과 어울어진 향은 후각과 더불어 미각을 자극하게 된다.
진열된 빵도 많아 시각적인 부분도 더욱 미각을 자극하게 된다.

옆 건물에 있는 빵공장에서 연신 빵을 바로바로 구워내고 바로바로 조달이 되고 있어 신선도(?)도 우수하다.
신선도라기 보다는 따끈따끈, 핫하다고 해야 맞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외부로 보이는 주위의 특별한 뷰포인트는 없는 것이 좀 아쉽지만, 내부는 개방감을 극대화시켜 확 트이고 싱그런 느낌을 준다.


실내의 전체적인 모습이다.
깔끔하고 밝고 개방감이 있다. 그렇게 화려하지도 단순하지도 않다.


1층 내부의 공간이다.
공간마다 테이블과 의자를 여러 모양으로 그리고 은은하고 튀지 않는 색깔로 배치를 하여 편안함을 주고 있다. 


2층에는 디자인에 좀 더 신경을 쓴 느낌을 준다.
아무래도 1층 보다는 좀 더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고자 노력한 것 같다.


진주 금산의 신상 카페, 하우스 오브 금산은 금산이라는 지역적인 핸디캡을 극복한 카페이며, 빵지(빵의 성지)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을 것임이 분명해 보였다.
그러나 이런 큰 규모로 인해 주위의 소규모 상점들의 매출을 빨아들이는 빨대 효과가 생길까봐 우려스럽기도 하다.
젠트리피케이션의 병패가 이곳에 재연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