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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국내/→ Food

남해 카페, 크란츠러(독일마을)

by daekirida 2022. 8. 28.

몇달만에 독일마을에 들렀다.

대체로 독일 마을의 방문객들은 인근에서 오기 보다는 먼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이 많다.
보통은 남해를 며칠간 여행하면서 가까운 곳에 숙박을 하거나 남해 한달살기 하는 사람들이 주를 이룬다.
초창기에 비해서 관광객이 많이 줄긴 하였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독일 마을의 제일 핫한 카페, 인기있는 카페는 크란츠러다.
독일마을에서 제일 큰 규모를 자랑할 뿐만아니라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도 소문이 나있다.

독일 마을의 베르크 중간쪽에 차리잡고 있어 아랫마을과 바다뷰도 잘 나오는 편이다.

독일 마을의 카페나 식당들은 한국식 음식 보다는 독일식 음식을 주 메뉴로 구성하고 있다.
독일식 브런치, 슈바인학센, 슈니첼, 소세지, 수제맥주 등이다. 
독일 맥주는 생맥주와 캔맥주, 병맥주 등 다양한 종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죽기전에 꼭 마셔야 하는 맥주'라는 추천메뉴도 있어 독일에 가지 않고도 독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메뉴판의 메뉴 외에 독일 디저트, 빵, 남해 특산물인 유자나 블루베리 뿐만아니라 맥주나 와인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카페는 총 3개층으로 되어 있고, 1층은 필로티로 주차장, 2층,3층 공히 한쪽에는 실내좌석, 한쪽에는 노천좌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실내는 사방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개방감 및 외부와의 조화 또는 뷰를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저기 요모조모 포토존을 구성하고 있어 나름대로의 추억샷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크란츠러는 펜션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 이곳에 숙박을 하면서 이동에 대한 걱정없이 수제맥주나 독일와인을 즐길 수 있다.


크란츠러는 베를린 중심가에 있는 최고의 카페중 하나인데 아마도 그 카페를 모델로 삼아서 벤치마킹해 독일마을에 옮겨 심어 놓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