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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 Life

Less is more

by daekirida 2022. 4. 5.

 

몇해전 카페를 가게되면서 가는곳 마다 공간의 심플함을 보게되었고 심플함이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우리집이 예쁜 카페처럼 심플해질 수 없을까를 고민하던 와이프는 아깝지만 버리는 것에서부터
심플라이프를 실천하기 시작했다.

옷장속의 옷, 책장속의 책 아니면 옷장이나 책장 자체를 버리는 일..
그리고는 아무리 예쁘고 탐나더라도 심플라이프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구매 자체를 하지 않게 되었다.
또한 물건 하나를 사면 하나는 반드시 버리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그 덕분에 집은 심플, 깔끔해졌지만 시골집의 창고는 포화상태가 되었다.
시골집 창고의 포화상태가 해결될 시점이 나에게는 진정한 미니멀라이프가 실천될 것 같다.

세상이 급변하고 삶의 영역이 복잡해져서일까?
간단함과 단순함의 영어 표현인 '심플(Simple)'은 디자인과 사고의 영역을 넘어 언어와 음식, 코디,
인테리어 등 삶의 영역 곳곳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을 두고 살아가는 삶을 일컫는 '미니멀라이프' 역시 이러한
'심플'한 사고에서 시작되었다고 본다.

'미니멀라이프'는 단순히 삶의 공간을 심플하게 하는 것 이상으로 삶의 태도, 즉 관점의 심플함을
요구한다.

눈에 보이는 물건을 줄이는 것과 함께 필요 이상의 물건을 탐내는 욕심과 무의미한 일에 쏟는
에너지를 줄임으로써 '쾌적한 환경'과 '삶의 행복'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고 누군가가 얘기한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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