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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국내/→ Cafe & Coffee

함안 카페, 뜬

by daekirida 2022. 5. 9.

방문 : 2022. 5. 7


5월의 햇살치고는 너무나 강렬하고 핫하다.
최근 날씨 만큼이나 핫한 함안의 카페가 있다. 오픈할때부터 뜬 카페이다.
이곳의 사장님은 이미 뜰 것을 예상하고 이름을 "뜬"이라 지은지도 모른다.
내가 보기에는 이 정도 규모면 카페, 커피숍계의 대부라고 가히 칭할 수 있을 것 같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말과 함께 5월의 징검다리 황금 연휴라 주차장에는 차들이, 카페의 내,외부에는 사람들로 가득차 자리가 아예 없다.
오늘은 커피 먹는 것을 포기하고 카페의 외부에 집중하기로 하였다.

보시다시피 카페 내,외부는 만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중 하나는 자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대한의 발걸음에 대한 특유의 보상심리를 발동시킨다.
포기할 건 포기하고 그곳에서 최대한의 누리고 챙길 것은 챙긴다는 것..
그리고는 재빠르게 대안을 마련한다는 것..


커피는 맛보지 못했어도 그래도 다녀갔다는 흔적의 표시, 이름하여 인증샷..


나름대로의 찾은 대안이라 함은 이곳에서의 지형 지물을 이용 또는 인근의 가까운 곳으로의 이동..
우선은 주위의 지형지물을 이용하기로 한다.
카페에서 바라보는 쪽에 언덕이 자리하고 있다. 오늘은 이 언덕에 대해 탐구하고 적극 활용해 보기로 한다.


좌측 언덕의 마가렛 꽃에도 무한 관심을 가져준다.


정면의 언덕위에서도 나름 구도를 잡아본다.
강렬한 태양과 맞장을 뜨면서 잡아낸 인생샷도 나름 의미가 있다.

비록 오늘은 너무나 뜬 카페에 온지라 커피맛은 볼 수 없었지만 인생샷도 남기면서 나름 의미있는 방문을 만들어 내었다는 위안을 삼는다.
조용한 시간에 다시 방문하여 뜬 카페의 매력에 대해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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