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inking58

끝에 대한 소고 끝에 대한 소고.. 국물엔 숟가락 담그면 끝이고, 음료수 병엔 입대면 끝이고, 손에 든 음식엔 침바르면 끝이고, 술좌석엔 머리 숙이면 끝이고, 노래방엔 문턱을 넘으면 끝이다. 남녀간엔 오해가 시작되면 끝이고, 아비와 자식간엔 대화가 없으면 끝이고, 부부간엔 등돌려 자면 끝이고, 친구지간엔 연락 없으면 끝이고, 사람 사이엔 공감이 없으면 끝이다. 좋지 못한 끝과 같이 하지 않도록 끝까지 끝을 신경쓰고 조심하며 삽시다. 끝. 2015. 5. 5.
여행의 목적 누군가가 말했다.행복을 주는 최고의 활동이 여행이라고..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여행을 좀 더 자주 가라고..어느 한 기관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사람들이 어떠한 때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가?'에서'걸을때, 놀때, 말할때, 그리고 먹을때' 라는 4가지 답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여행은 이 4가지 요소(걷기+놀기+말하기+먹기)의 종합세트라는 것.. 그래서 여행을 떠나라고 한다.내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일상에서의 벗어남의 자유를 만끽하고, 행복한 경험과 체험을 만들고, 내 인생의 스토리를 축적하고 풍부하게 만들며,오랫동안 얘기하며 간직할 수 있는 나의, 가족의 역사를 엮기 위해서이다.그리하여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내가 쓰는 여행기에는 되도록이면 배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1)여행지를 가는 방법론,2)비용과 여행지 관.. 2015. 5. 5.
시행착오와 경험이 가장 중요한 교육 광야로 내보낸 자식은 콩나무가 되었고 온실로 들여보낸 자식은 콩나물이 되었고 정채봉 시인의 시 ‘콩씨네 자녀교육’ 중에서 요즘 애들을 다루면서 느끼게 되는 부분이다. 우리가 과거에 시행착오,경험을 통해서 산 지식을 얻었듯이 지금은 조금 애처롭게 보이고, 안쓰러워 보여도 혼자 부딪쳐서 일어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은데, 막상 현재의 주어진 환경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하지만 건전한 가치관과 미래 비전을 위해 더욱 많은 눈물의 씨앗을 뿌리면서, 부모인 우리들이 방향성을 잘 제시해 주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2015. 5. 3.
숙박의 기준에 대하여... 내가 사는 동네에 거의 매주 나타나는 한 친구, 한동안 보이지 않길래 어디갔다 왔는지를 물어보니 9박 11일 해외여행 갔다 왔단다. 그런데 여행일정이 10박 11일이 아니라 9박 12일? 하루는 잠을 안자고 꼬박 밤샘을 한다는 의미인가? 숙박의 의미는 '머무르며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을 말한다. 꼭 호텔이나 여관같은 곳이 아니라도 비행기에서 잠을 자며 쉬는 것도 엄연히 숙박의 기준에 들어간다고 본다. 여행사의 기준에 의한 상품홍보 및 비용절감 차원에서 나온 숙박의 기준이다. 야간 출발, 새벽 도착을 가고 오는 일정에 넣으면서 날짜만 늘리는 방식.. 숙박에 대한 의미 그대로를 적용한다면 비행기에서 잠자고 휴식하는 것을 숙박의 기준에 넣는다면 위와 같은 여행일정은 오히려 11박 9일이 되어야 맞지 .. 2015. 5. 3.